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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52명 추가…대구·경북 지역 특별 방역 관리

Write: 2020-02-21 13:53:10Update: 2020-02-21 14:07:59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52명 추가…대구·경북 지역 특별 방역 관리

Photo : YONHAP News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21일 52명 더 늘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15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한번에 5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역 분포는 대구 경북이 41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 가운데 35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명은 청도대남병원과 연관됐고, 나머지 5명은 조사 중입니다.

대구 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서울이 3명, 경남이 2명, 그리고 충남과 충북, 경기와 전북, 제주와 광주까지 각 한 명씩입니다.

그중 경남과 충북, 광주의 추가 확진 환자는 모두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일 사망자가 1명 발생한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은 간호사로 확인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정부는 이 지역을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대구의 경우,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신천지 교인 약 9천여 명 모두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고 자가격리와 시설격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대구 지역에 입원 중인 폐렴환자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도 실시합니다.

확진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지역 대학병원의 신축병동을 긴급 승인해 확진환자를 수용하고, 대구의료원 등 전담병원 지정을 통해 추가 환자를 대비한 가용 병상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국군 대전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의 병상 활용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대해서도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환자와 직원 등 500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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