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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6개월 여아까지 확진...연소자 감염 위험성은?

Write: 2020-02-24 08:12:33Update: 2020-02-24 08:19:05

16개월 여아까지 확진...연소자 감염 위험성은?

Photo : YONHAP News

23일 '코로나19' 미성년자 확진자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4살 어린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0살 미만 어린이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이 환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58번째 환자가 근무했던 대구 하나린어린이집에 다녔습니다.

58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를 하던 중에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된 겁니다.

또 경기도 김포시는 생후 16개월된 여자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미성년자는 모두 9명으로 전체의 1.4%입니다.

'코로나19' 미성년자 환자는 해외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어린이 환자가 발생한 중국에서도 이달 11일 기준 20세 미만 환자의 비율은 전체의 2%였습니다.

이는 미성년자들이 성인보다 사회 활동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미성년자들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한 증상만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된 4살 어린이도 양호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가 발병했을 때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메르스' 국내 감염자 186명 중 10살 미만 어린이는 1명도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국 유치원과 학교들이 개학하면 '코로나19' 미성년자 환자 발생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손 씻기와 마스크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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