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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일본 입국 제한 알려와"...한국인 입국 거부·격리 증가

Write: 2020-02-26 12:00:14Update: 2020-02-26 12:03:03

외교부, "일본 입국 제한 알려와"...한국인 입국 거부·격리 증가

Photo : YONHAP News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대구, 경북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겠다는 뜻을 26일 우리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한국 국민과 여행객들에 대한 과도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본 측에 신중한 대응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와 지역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2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24개 나라와 지역이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베트남 다낭에서 격리됐던 한국인 18명이 26일 오전 이틀만에 귀국했습니다.

23일 베트남에 입국했다 격리될 뻔했던 대구 출신 가족 4명과 25일 추가로 다낭에 들어간 대구 출신 한국인 2명도 같은 비행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26일 오후에는 모리셔스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한국인 신혼부부 17쌍, 34명이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인 입국 제한이 확산되자 외교부는 103개 주한 외교단을 불러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노력이 선제적이고 강력하다면서 입국 제한 등 과도한 조치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몽골, 뉴질랜드 등이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등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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