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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6일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문대통령 '기업인 활동보장' 제안 주목

Write: 2020-03-25 10:43:01Update: 2020-03-25 10:45:03

26일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문대통령 '기업인 활동보장' 제안 주목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26일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머리를 맞댑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 충격이 전 세계를 강타한 만큼, 화상 연결을 통한 긴급회의를 통해 각국의 상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 같은 회의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G20 정상들은 우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의 방역 사례가 테이블 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왕세자와 문 대통령과의 24일 통화에선 이번 회의에서 다뤄질 사안이 거론됐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회의 의제로 ▲ 보건적인 면에서 어떻게 코로나19를 통제할지 ▲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최소화할지 ▲ 코로나19가 정치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최소화할지 ▲세계 무역교류를 어떻게 용이하게 할지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 앞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23일 화상 회의를 열고 코로나19가 시장과 경제적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G20 정상들은 이 논의를 바탕으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들의 공동성명 등 발표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26일 회의에서 방역 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업인의 활동을 보장하자는 제안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발급하는 '건강확인서' 등을 소지한 기업인들에 대해서는 입국을 허용하자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입니다.

G20 정상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머리를 맞댄 바 있습니다.

2008년 11월 미국 워싱턴DC에 모인 G20 정상들은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감독을 강화하고 세계 경제의 하강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내수 경기 부양책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G20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러시아, 인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유럽연합(EU)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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