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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은 안되나요?...올림픽축구 딜레마

Write: 2020-03-25 10:48:50Update: 2020-03-25 10:55:02

 24살은 안되나요?...올림픽축구 딜레마

Photo : KBS News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23살 이하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이 있는 남자 축구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올림픽 축구는 다른 종목과 달리 23세 이하 선수가 출전합니다.

그런데 1년 연기되면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인 1997년생은 24살이 됩니다.

현재 우리 대표팀에서 97년생은 지난 23세 챔피언십에서 MVP를 차지한 원두재와 골 넣는 수비수 정태욱, 골키퍼 송범근 등 11명으로 대표팀 전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의 고민도 큽니다.

김 감독은 23세 이하 선수 출전 문제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자력으로 올림픽에 나간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한 유력 스포츠지도 "본선 진출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정작 올림픽을 뛸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FIFA와 IOC의 규정 예외 적용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축구협회 차원의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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