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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박 전 대통령 탄핵, 'O' 'X'로 답변할 게 아냐"

Write: 2020-03-25 13:53:37Update: 2020-03-25 14:14:18

황교안 "박 전 대통령 탄핵, 'O' 'X'로 답변할 게 아냐"

Photo : YONHAP News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O''X'로 답변할 게 아니다"라며 "지금은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 심판 투쟁에 나서야 할 때다. 다른 신경 쓸 때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서 '같은 질문으로 '황세모'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O''X'로 답변해달라는 요구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오래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며 "아픈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교도소에 갇힌 상태로 있게 하시는 게 맞느냐는 관점에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구속 취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배제된 데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특정인을 공천해 줘라, 써라,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아니다"며 "미래한국당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름대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론을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 변호사는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달라"는 박 전 대통령의 자필 '옥중 서신'을 지난 4일 공개했고, 이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황 대표는 또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두고, 옥중 정치 개입이라는 비판적인 시간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을 흔드는 움직임에 대해 전직 대통령께서, 비록 옥중에 계시더라도 필요한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한다"며 "어디 계시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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