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26조 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58조 8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9.2% 늘었습니다.

민간 부분 계약액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68조 1천억 원입니다.

공사종류별로 토목 계약액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64조 1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철도와 지하철 공사가 늘어나 토목 계약액이 많이 증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건축 계약액은 162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92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고, 51위~100위 기업은 14조 2천억 원으로 12.8% 증가했습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1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110조 원으로 4.8%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한 66조 원으로, 공공공사는 18조 8천억 원으로 34.8% 늘었고 민간 부분은 47조 3천억 원으로 6.8% 증가했습니다.

토목 계약액은 16조 8천억 원으로 22.6%, 건축은 49조 2천억 원으로 10.7%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