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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생 단체, "N번 방 옹호자·방관자도 가해자…엄중 처벌해야"

Write: 2020-03-26 14:35:29Update: 2020-03-26 14:41:26

대학생 단체, "N번 방 옹호자·방관자도 가해자…엄중 처벌해야"

Photo : YONHAP News

전국 대학 학생회 단체가 텔레그램 성착취물 유포 사건과 관련해 국회에 사건 해결과 성평등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전국 25곳 대학의 총학생회가 연합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가해가 이뤄진 단체 채팅방 인원의 합산은 26만여 명에 달한다며, 우리 일상 속에서 성폭력과 성범죄가 만연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년에 이 사건이 공론화되기 시작할 때부터 가해자 엄중 처벌과 법적 제반 마련을 요구했지만 국회와 정부 부처 등은 이런 요구를 외면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시민 10만 명이 동의해 법안이 개정된 'N번 방 청원 법안 개정'과 관련해서는, 졸속으로 처리돼 가해자들이 다시 한 번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성폭력 사건을 끊임없이 마주해왔으며 대학이라는 공간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며 "N번방 사건을 포함해 지난 몇 년 동안 폭로된 사건은 수면 위에 드러난 것일 뿐 지금도 성폭력과 성착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해서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의 가해자와 옹호자, 방관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없다면 공동체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또다시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을 엄중 처벌하는 한편 피해자들을 적극 지원할 것을 요구하고, 국회가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안과 대학 내 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들을 즉각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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