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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이미주병원 확진자 133명으로 증가…"공기감염 가능성 낮아"

Write: 2020-03-30 14:44:25Update: 2020-03-30 14:48:16

제이미주병원 확진자 133명으로 증가…"공기감염 가능성 낮아"

Photo : YONHAP News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제이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내 공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제이미주병원에서 전일 대비 격리 중이던 5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13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환자는 53명, 직원은 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확진자 133명 중 환자는 127명, 직원은 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 조치를 하고, 입원환자에 대한 병실을 재배치하는 등 추가 감염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병원 내 공기 전파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같은 건물에 있다고 해서 그게 공기 공조시스템으로 전파가 된다고 판단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며 "아직까지는 주된 감염경로가 주로 비말과 긴밀한 접촉에 의한 것이고 정신병원 특성상 다인실을 쓰고 환자 간 긴밀한 접촉으로 전파됐을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환자들의 발병일 그리고 층별 입원실별로 발병률이 조금 다르고, 종사자 양성률과 환자 양성률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보편적인 공기로 인한 감염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이 정신병원이라는 특성상 창문을 통한 환기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환기시설 가동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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