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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동계 ‘광주형일자리’ 파기 선언…광주시 “동참 호소”

Write: 2020-04-03 08:07:52Update: 2020-04-03 08:55:52

노동계 ‘광주형일자리’ 파기 선언…광주시 “동참 호소”

Photo : YONHAP News

한국노총이 노사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협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국내 첫 노사민정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형 일자리가 좌초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해 법인 설립에 이어 자동차공장 착공에 들어간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노동계는 착공식 불참에 이어 급기야 협약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노동계는 현대차와의 투자협약서 공개와 이른바 '노동이사제'로 대표되는 노사 상생경영 등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지만 반영된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광주시가 투자자인 현대차에 끌려다니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광주시는 노동계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다만 노동이사제는 당초 협약에 포함된 사항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의 공정률은 8.1%로, 내년 9월 완성차 양산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예산을 지원하도록 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노동계 불참이 미치는 파장은 큽니다.

전국 첫 노사민정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가 좌초 위기에 놓이면서 다른 지역의 상생형 일자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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