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회의를 열어 "최근 북한 동향을 점검하고,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미 CNN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뒤 중대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도한 뒤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건재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당시 청와대도 "김 위원장은 현재 측근 인사들과 지방에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할 만한 특이 동향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또 YRP(용산기지이전계획) LPP(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른 주한 미군기지 반환계획을 검토하고,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금년도 기지 반환 절차를 미측과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인도적 지원과 경제 회복을 위한 인원 및 물품의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