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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시내 초미세먼지 국내 원인 비중 58%로 증가…중국 원인 비중은 그대로 38%"

Write: 2020-04-24 08:22:10Update: 2020-04-24 09:39:25

서울시 "시내 초미세먼지 국내 원인 비중 58%로 증가…중국 원인 비중은 그대로 38%"

Photo : KBS News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에 미치는 국내 원인의 영향은 커진 반면 중국발 원인은 38%로 변동이 없었다고 서울시가 분석했습니다.

서울시는 2016년 수행한 초미세먼지 연구와 2018년 1월부터 1년간 수행한 연구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3일 공개한 결과, 2016년 연구 대비 2018년 연구에서 서울 초미세먼지에 대한 국내 기여도는 증가하고 국외 기여도는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지역별 기여도를 보면, 서울은 22%에서 26%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기여도는 23%에서 32%로 각각 증가했고, 이를 합산한 국내 기여도는 45%에서 58%로 늘었습니다.

국외 기여도의 경우, 중국은 38%로 변동이 없었고 '북한 및 기타' 지역은 17%에서 4%로 감소했습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발생에 미치는 국내적 요인이 커졌고, 중국의 영향력은 변동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시는 서울 지역 평균 풍속이 초속 2.4m에서 1.8m로 감소한 점과 전국적인 질소산화물이나 암모니아 배출 증가로 2차 질산암모늄 생성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점 등이 국내 기여도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중국에서 국내보다 더 큰 폭으로 대기 오염 물질 배출량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연평균 수치를 따진 것으로 계절에 따라선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체 보고서는 이달 중으로 서울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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