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22일 국회에서 이틀째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포함한 당 지도체제 개편을 결정합니다.
통합당은 이날 집중 토론을 거쳐 지난달 매듭짓지 못했던 김종인 비대위 전환 등을 결론내리기로 했습니다.
당 내에선 조기 전당대회 실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임기를 언제까지 보장할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통일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대위 임기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데, 당 지도부는 의견이 모아지지 않을 경우 표결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워크숍 종료 후 기자들에게 "총의가 확실하게 모아지면 표결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의견이 다르면 다수 의사를 확인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며 표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