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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 엄수

Write: 2020-05-23 13:15:37Update: 2020-05-23 13:46:43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 엄수

Photo : YONHAP News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지난해 10주기 추도식과는 달리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추도식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정당 대표 등 10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노무현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추도식을 찾았습니다.

이번 추도식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추도식에선 유족들의 헌화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 영상, 시민들이 함께한 상록수 합창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민주의 역사가 헌법에 당당히 새겨지고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추도식을 준비했다"며 "청년이 된 아이들에게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친구 같은 대통령, 당당한 지도자, 새로운 시대의 앞선 시민으로 언제까지나 큰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에 시민 출입을 제한한 대신 인터넷으로 추도식을 생중계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추모 전시회와 추모 방송은 온라인을 통해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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