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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과잉 생산에 남아도는 정부 비축 마늘…2000톤 수출

Write: 2020-05-25 14:00:13Update: 2020-05-25 14:04:43

과잉 생산에 남아도는 정부 비축 마늘…2000톤 수출

Photo : YONHAP News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9년산 정부 비축 마늘의 수출을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비축 마늘 수출은 마늘 과잉생산 등에 따른 조치입니다.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마늘은 평년보다 약 5만t가량 과잉 생산될 전망이며 여기에다 2019년산 재고까지 고려하면 과잉상태가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세계 마늘시장은 최대 공급 국가인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수출에 타격을 받았고, 주요 마늘 생산지인 스페인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체적으로 마늘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와 관계 기관은 정부 비축 마늘을 시장에 풀지 않으면서 과잉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비축 마늘 수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aT는 매주 월요일 비축농산물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공매 입찰을 통해 정부 비축 마늘을 수출할 업체를 선정합니다.

선정 업체는 정부 비축 마늘을 받아 일정한 절차를 거쳐 해당 마늘을 수요 국가에 판매하게 됩니다.

공급 물량은 매주 300t 내외이고, 올해 햇마늘이 수출 상품성을 갖추기 전까지 총 2,000t가량의 비축 마늘이 수출용으로 방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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