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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아우디·벤츠 등 11개 차종 11만여 대 리콜된다

Write: 2020-06-04 11:00:28Update: 2020-06-04 11:08:51

현대·아우디·벤츠 등 11개 차종 11만여 대 리콜된다

Photo : YONHAP News

현대자동차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흥인터내셔널, 포르쉐코리아 등 5개사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1개 차종 116,7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차량의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 연료공급호스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콜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TM)'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6 45 TFSI qu. Premium', 'A6 45 TFSI qu.',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 350d', 'G 500', 'Mercedes-AMG G 63', 기흥인터내셔널의 '맥라렌 세나', '맥라렌 720S', '맥라렌 570GT', '맥라렌 GT', 포르쉐코리아의 '카이엔 터보(9YA)'입니다.

우선, 현대자동차의 싼타페(TM) 111,609대에서는 브레이크액 주입 전 공기가 제대로 빠지지 않아 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 작동 시 차량의 미끄러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해당 차량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6 45 qu. Premium 등 2개 차종 4,560대에서는 발전기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균열의 틈으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내부 합선이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ercedes-AMG G 63 등 3개 차종 381대에서는 뒷문 어린이 보호 잠금 표시의 오류가 확인됐습니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맥라렌 720S 등 4개 차종 117대에서는 연료탱크 아래쪽에 설치된 소음·진동 흡수패드가 장기간 염분 등을 흡수한 상태로 유지될 경우 연료탱크를 부식시켜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카이엔 터보(9YA) 43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부의 내열성이 부족해 엔진 열에 의해 해당 부품이 연화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결함이 확인된 차량에 대해서는 5일부터 각 제작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센터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으며, 시정 방법은 각 제작사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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