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지영은 28일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김지영은 박민지와 함께 2차 연장까지 치른 끝에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을 받았습니다.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따낸 김지영은 약 3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지영은 "멘털 코치 도움도 받고 스윙도 교정하면서 시즌을 준비했지만 막상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두려웠다"며 "그래도 오늘 코스 안에서 동반 플레이어들과 재미있게 즐기면서 버디 기회도 많이 나왔고 경기도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