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안철수 "검찰, 수사기록 믿는다면 이재용 기소하라"

Write: 2020-06-29 10:40:40Update: 2020-06-29 11:33:35

안철수 "검찰, 수사기록 믿는다면 이재용 기소하라"

Photo : YONHAP News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수사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한 것에 대해 "검찰이 수사 기록의 신빙성을 믿는다면 당당하게 이 부회장을 기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2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국민은 정치권력뿐 아니라 경제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당당한 검찰, 정의로운 검찰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사법부를 향해 "잘못이 있다면 천하의 이재용 부회장이라도 단호하게 처벌하라"면서 "아무리 비싼 변호사를 쓰더라도 죄가 있으면 처벌받고, 죄가 없으면 당당히 법원 문을 나설 수 있다는 것을 판결로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기소심의위원들이 다수로 결정한 수사 중지와 불기소 의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겨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안 대표는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이 총수의 구속 여부만으로 기업 전체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법 앞의 평등이다. 법은 공정해야 하고 그것이 국가의 기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6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 사건에 대해, 과반수 찬성으로 수사 중단·불기소 의견을 의결했습니다.

수사심의위는 법조계, 학계 등 검찰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검찰 수사와 기소의 적절성을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