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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도권 소비자 49%, 코로나19 발생 후 온라인 더 자주 사용"

Write: 2020-06-30 11:06:03Update: 2020-06-30 11:31:11

"수도권 소비자 49%, 코로나19 발생 후 온라인 더 자주 사용"

Photo : YONHAP News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도권 소비자들의 온라인 채널 이용 빈도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5월 11~13일 수도권 20대 이상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소비행태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쇼핑몰과 전화배달주문, 음식배달앱 등 온라인 채널을 더 자주 이용했다는 응답이 48.8%, 덜 이용했다는 응답이 16.0%로 나왔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그러나,점포를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채널은 이전보다 이용 빈도가 감소했다는 비율이 54.0%, 증가했다는 비율이 12.2%로 온라인 채널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이용 의향 조사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소비자들은 온라인 채널을 더 자주 이용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이용+이용 증가' 응답자 비율은 온라인 유통 부문(55.2%)이 중소기업 유통 부문(7.0%)과 대기업 유통 부문(4.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이용을 재개하거나 늘리겠다는 응답은 대기업 유통(41.4%)이 온라인 유통(27.6%)과 중소 유통(23.6%)보다 높았습니다.

연구원은 "대형마트, 창고형 마트 등 식료품 위주 대기업 유통 업태는 코로나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소 유통 부문의 점유율은 크게 하락해 폐업, 고용감축 등 구조조정 과정이 급속히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신기동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유통산업의 구조 재편이 가속할 전망"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비대면 소비습관 고착화를 늦춰 골목상권의 회복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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