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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홍콩 특별대우 박탈"…추가 제재 검토

Write: 2020-06-30 12:00:00Update: 2020-06-30 12:01:52

미국 "홍콩 특별대우 박탈"…추가 제재 검토

Photo : YONHAP News

중국이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미국이 이에 대한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부여한 미 상무부의 특혜 규정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에 대한 특별 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홍콩 보안법 제정으로 인해 민감한 미국의 기술이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국가안전부로 전용될 위험이 커졌다는 점 등을 조치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 국무부도 중국 공산당의 결정이 대홍콩 정책을 재평가할 수밖에 없게 했다며 강경 조치를 내놨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홍콩에 대한 국방 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민과 군, 이중 용도 기술의 수출 중단 조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홍콩을 '하나의 국가, 하나의 체제'로 취급하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도 그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공세 범위는 인권 분야로까지도 확산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신장 위구르족 무슬림들에게 강제 불임, 낙태, 가족 계획을 자행했다는 보고서와 관련해 끔찍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중국에 요구한다며 제 3국의 대중국 비판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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