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회의 추경안 예비심사가 속전속결로 진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자마자 대부분 상임위가 회의를 열고 하루 만에 예비심사를 완료했습니다.
국회 산자중기위는 예비심사에서 2조 3천여억 원을 증액했는데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지원 기금을 크게 늘렸습니다.
국회 교육위도 대학 등록금 지원을 위한 예산을 2천718억 원 증액해 의결했습니다.
국회 예결위도 30일 종합 정책질의를 갖고 추경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3일까지는 3차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협상 결렬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보이콧한 미래통합당은 추경 심사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 상황을 여당의 '오만과 일당독재'로 규정하고 이를 견제하겠다고 했습니다.
통합당은 자체적으로 추경안을 분석해 결과를 공표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에서 협상 결렬의 책임을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돌리는 데 대해서는 지도부 이간질까지 시도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