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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원식 "당 대표 불출마"…당권 경쟁, 이낙연·김부겸 양자 구도

Write: 2020-07-05 15:05:43Update: 2020-07-05 17:22:35

우원식 "당 대표 불출마"…당권 경쟁, 이낙연·김부겸 양자 구도

Photo : YONHAP News

당권 주자로 분류되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8월 29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총선 직후부터 많은 사람들과 집권여당의 향후 과제를 다듬으며 차분하게 준비해왔다며 "차기 당 대표는 다음 대선 경선의 공정한 관리자를 선출하는 성격을 갖는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우 의원은 "유력한 대권 주자 두 분의 당 대표 출마로 제가 구상한 전당대회의 성격이 너무나 달라졌다"며 "공정한 관리자를 자임한 제가 대선 주자들과 경쟁하는 상황 자체가 모순이며, 난감한 일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상한 시국에 치열한 경쟁보다는 위기 극복을 위해 다시 현장에서 당의 개혁을 일구며 뒷받침할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일 불출마를 밝힌 홍영표 의원에 이어 우 의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음 달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양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이낙연 의원은 오는 7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김부겸 전 의원도 9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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