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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언택트, 백화점중심 " 유통업 경기 전망 소폭 개선

Write: 2020-07-05 15:49:16Update: 2020-07-05 17:20:24

"언택트, 백화점중심 " 유통업 경기 전망 소폭 개선

Photo : YONHAP News

소매유통업의 3분기 전망이 전 분기보다 소폭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온라인, 홈쇼핑 등 언택트 소비가 지속적으로 신장되고, 백화점의 경기전망이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은 3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천 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지수인 66보다 16포인트 오른 82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경기전망지수는 기준치 100을 초과했을 때 호전을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유통업 경기전망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5∼6월 상승세가 이어졌고, 통계청의 5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4.6% 늘었습니다.

업태별 경기전망지수는 백화점이 93으로, 32포인트나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동행 세일'과 '면세품 국내판매' 등 판촉행사로 매출이 늘었고, 이러한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 전망입니다.

온라인·홈쇼핑은 전망치가 97로 가장 높았습니다.

최근 소비심리 회복으로 생활·가구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편의점도 82를 기록하며 27포인트 올랐습니다.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매출이 증가한 데다 모바일 주류 판매가 허용되는 등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형마트는 51로, 역대 최저치인 44를 기록한 지난 분기보다는 소폭 회복됐지만,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슈퍼마켓은 71로, 최근 소비자들이 구매처를 온라인으로 옮기면서 3분기에도 뚜렷한 실적개선을 기대하긴 힘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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