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윤건영 "북 최선희 담화, 미국에 행동 촉구…비건 방한 큰 의미"

Write: 2020-07-06 09:41:40Update: 2020-07-06 09:52:22

윤건영 "북 최선희 담화, 미국에 행동 촉구…비건 방한 큰 의미"

Photo : YONHAP News

국회 외교통일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부정적으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윤 의원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담화의 대상은 우리 정부라기보다는 미국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최 부상의 담화가) 미국에게 진정성 있게 행동하라고 촉구하는 것"이라며 "(방한 예정인)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에 대한 메시지이고, '미국 정부가 좀 더 열어라'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정국에도 불구하고 비건 부장관이 방한한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면서 "뭔가 만들어가려고 하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고 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에 '지금은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같다"면서 "미국 대선이 끝나면 정치적 유동성이 더욱 심해질 텐데, 그런 의미에서 미국과 북한에게는 지금이 대단히 중요한 순간이고, 반드시 길을 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이 내정된 데 대해서는 "6.15 정상회담의 주역이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북한과 우리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가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정원의 제도적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 표현이고, '협치 인사'라며 "(박 전 의원은) 소위 '비문'의 대표적 인사였는데, 탕평인사의 끝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