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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항만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 14일 격리"

Write: 2020-07-13 12:00:53Update: 2020-07-13 12:04:01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항만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 14일 격리"

Photo : YONHAP News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가 닷새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1만3천47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가 43명으로, 3개월 여 만에 4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정부가 해외유입으로 인한 국내 지역사회 확산 위험은 거의 없다고 재차 언급하면서도, 다만 의료체계 부담 우려를 줄이기 위해 13일부터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을 14일간 격리하는 등 관리 방안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이후 선원 교대 목적의 입국자 중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음에 따른 조치입니다.

또,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13일부터 입국 시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앞서 지난 9일부터는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엔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은 하루 평균 1800여 명으로 일주일 만에 27%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 간 격리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내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검역과 격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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