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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단 168일만에…진에어 16일부터 제주∼시안 운항 재개

Write: 2020-07-14 11:18:09Update: 2020-07-14 11:40:52

중단 168일만에…진에어 16일부터 제주∼시안 운항 재개

Photo : YONHAP News

진에어가 제주∼중국 시안 노선의 운항을 오는 16일부터 재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168일 만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2일 인천∼난징 노선을 105일 만에 재개하며 한중간 하늘길을 연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1회(목) 운항할 예정입니다.

출발편(LJ171편)은 제주공항에서 오전 8시3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 시안에 11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돌아오는 비행기(LJ172편)는 시안에서 낮 12시40분 출발, 제주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출국시에는 제주에서 탑승하지만 입국시에는 인천공항에서 내려야 하는 셈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해외 입국시 인천공항에서만 방역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운수권이 제주∼시안 노선이기 때문에 일단 제주항공에 착륙해 급유 등을 한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탑승객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해진 방역 절차를 따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탑승객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 시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제주∼시안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운항 종료 후 별도로 방역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주∼시안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현지 체류 중인 유학생, 교민 등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부산이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며 대한항공도 이달 중으로 인천∼광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달부터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의 국제선을 재개해 운항 중입니다.

또 괌, 클락, 세부 등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의 귀국을 돕기 위해 특별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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