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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폼페이오 “북한, 마음 바꾸길 희망…대화 통한 ‘관여’ 기대”

Write: 2020-07-16 08:01:29Update: 2020-07-16 09:00:10

폼페이오 “북한, 마음 바꾸길 희망…대화 통한 ‘관여’ 기대”

Photo : YONHAP News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마음을 바꾸고 대화에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15일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주관한 대담 행사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진전을 이룰 것이란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경우"란 단서를 달았습니다 진전을 이뤄야 할 대상으로 4개항에 합의했던 싱가포르 회담 결과를 언급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하노이 회담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의지가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최근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을 향해 자신의 협상 상대를 정하라고 했었는데, 북한만 의향이 있다면 미국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동시에 북한은 미 대선 지켜보면서 저울질하지 말라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물론 협상은 어렵겠지만 이제 미국에게도 북한에게도 좋은 성과를 낼 때라고도 했습니다.

북한의 태도 변화 및 협상 복귀를 촉구하며 다시 북한에 공을 넘긴 셈입니다.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는 미 행정부의 기본 입장은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대선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외교를 성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 더 진전된 결과를 내고 싶다는 뜻을 표명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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