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단일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13일 아스널전 득점과 도움에 이어 사흘 만에 득점을 신고했습니다.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0대 0의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이자 손흥민의 리그 11호, 시즌 18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올 시즌 공격 포인트 30개(18골, 12도움)를 올려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한 시즌 단일리그 10골-10도움 클럽 멤버 가입에 이어 이번엔 자신의 커리어 '최다' 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의 맷 리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5분도 안 돼 해리 케인의 역전 헤더와 후반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케인의 결승 쐐기 골이 터져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