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남북관계

북한 김정은, 태풍피해 복구 지역 찾아…"군 헌신에 머리 숙여져"

Write: 2020-09-15 08:17:17Update: 2020-09-15 08:46:46

북한 김정은, 태풍피해 복구 지역 찾아…"군 헌신에 머리 숙여져"

Photo : YONHAP News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폭우와 태풍 피해를 입었던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찾아 피해 복구에 동원된 인민군 부대를 만났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황해북도 은파군 지역을 현지지도한 지 사흘 만입니다.

황해북도 강북리는 지난달 폭우와 태풍 '바비'로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이후 김 위원장 명령으로 인민군이 급파돼 복구 작업이 진행된 지역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강북리가 당중앙에 '자연 재해 복구 전선'의 첫 승전 소식을 알린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낙후성에 피해까지 겹쳐, 보기에도 처참하기 그지없던 농촌 마을을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흔적도 없이 털어버릴수도 있는냐"며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다"고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군인들이 발휘하고 있는 영웅적인 투쟁 소식을 접할 때마다 인민군 장병들의 헌신과 고생 앞에 머리가 숙여진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인민군대의 진정한 위력은 병력의 수나 총포탄의 위력이 아니라 이처럼 국가와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황해도와 함경도의 홍수, 태풍 피해 지역을 연이어 찾고 있습니다.

민생을 적극 챙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복구가 빠르게 마무리된 곳을 찾으며 성과를 과시하고, 군 민심도 챙기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