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대사관 민원실이 일시 폐쇄됩니다.
대사관은 현지시간 15일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대사관 긴급 방역 조치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또 16일 부터 5일간 대사관 민원실을 폐쇄할 예정입니다.
대사관은 해당 직원이 영사 민원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민원실 출입 자체가 없었으며, 미열이 있던 지난 5일부터 예방적 차원에서 대사관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대사관 내 의심 증상 추가 발현자는 없는 상황이며, 필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20일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민원실 폐쇄 기간에도 관련 업무는 계속됩니다.
영사 민원 안내나 긴급히 처리할 사항이 있을 경우 대사관 대표번호(☎근무시간중 +32 (0)2 661 0035)로 연락하면 됩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현지시간 15일 기준으로 벨기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4천306명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