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북한 정권 수립 72주년을 기념하는 전문을 교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4일 시 주석이 보낸 북한 정권수립 72주년(9월 9일) 축전에 대해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총서기(시진핑) 동지와 굳게 손잡고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귀중한 재부이며 전략적 선택인 북·중 친선을 더 높은 단계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 성원은 당 창건 75돌과 제8차 당 대회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게 커다란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북·중 간 국경을 봉쇄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국가보안법과 신장 위구르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서도 중국 편에 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