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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욱 국방부 장관 취임…"'추미애 아들 의혹' 관련 후속 조치 검토"

Write: 2020-09-18 17:53:48Update: 2020-09-18 17:55:37

서욱 국방부 장관 취임…"'추미애 아들 의혹' 관련 후속 조치 검토"

Photo : YONHAP News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생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규정을 정비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부대에 대해 면밀히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부대 특수성을 포함해 면밀히 살펴보고 규정을 정비하는 등 개선점을 찾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이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혼선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관련 후속 조치를 언제 할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 장관은 앞서 취임사를 통해 9·19 군사합의 이행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확고한 국방태세를 바탕으로 9·19 군사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시대적 요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우리 군의 능력을 정밀히 평가해 전환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서 장관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함께하는 군'이 돼야 한다"며 "큰일을 이뤄내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줄탁동시'의 마음이 있다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경두 전 국방 장관도 이임식을 갖고 43년의 군 생활을 마쳤습니다.

정 전 장관은 이임사에서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지난 24개월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가장 빛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9·19 군사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전작권 전환 추진 과업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앞으로 한국국방연구원(KIDA)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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