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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 2천 975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13일 56명을 기록한 이후 38일 만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8명으로 모두 20,518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434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며, 사망자는 5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383명, 치명률은 1.67%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8명, 경기가 24명, 부산 6명, 경북 4명, 인천 3명, 대구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랑제일교회와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단 감염이 확산된 지난달 14일부터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해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내려간 것은 서울과 경기 지역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5%를 넘어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줄어든 건 사회적 거리 두기 노력의 성과가 최근 일부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 두기 동참을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