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시민 절반 이상이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서울시민의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7.9%가 "이번 추석 연휴 때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중 79.2%는 미 방문 이유를 '코로나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 1박 이상 다른 지역 여행 계획이 있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5.6%, 당일치기 근교 나들이 계획이 있는 시민은 19.2%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8살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