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추석 연휴 기간 사찰 내방객이 늘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질 것에 대비해 전국 사찰에 특별방역 지침을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은 지침에서 ▲ 사찰 내 마스크 착용 필수 ▲ 추석 합동 차례 및 천도재 등 행사 봉행 시 실내 50인 이내·실외 100인 이내 인원 제한 ▲ 행사 시 개인 간격 최소 1m 이상 ▲ 실내공간 수시 개방 및 환기 ▲ 실내 납골당 운영 사찰 출입인원 제한 등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신도나 외부인의 사찰 내 대중공양 중단도 전국 사찰에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많은 어려움에도 종단의 지침을 준수해주시는 전국 사찰의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지만 이웃·가족과 마음은 가까이하는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