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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 관방장관, 베를린 소녀상 설치에 "지극히 유감" 입장 표명

Write: 2020-09-29 12:06:18Update: 2020-09-29 12:10:11

일 관방장관, 베를린 소녀상 설치에 "지극히 유감" 입장 표명

Photo : YONHAP News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최근 독일 수도 베를린 거리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소녀상의 제막식이 열린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과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는 다양한 관계자와 접촉하고 기존 입장을 설명하는 등 계속해서 소녀상 철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장관은 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생각과 그간 대책을 다양한 형태로 국제사회에 설명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그런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베를린 미테구의 비르켄 거리와 브레머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에 베를린의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주도로 소년상이 설치돼 28일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독일에서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고, 공공장소에 세워진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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