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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거리두기 효과 나타나는 중…지난 2주간 감염 재생산지수 1보다 낮아"

Write: 2020-09-29 15:21:22Update: 2020-09-29 15:24:49

방역당국 "거리두기 효과 나타나는 중…지난 2주간 감염 재생산지수 1보다 낮아"

Photo : YONHAP News

방역당국이 최근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점차 줄어드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주간 감염 재생산지수(R0)도 1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1이 넘으면 1명의 확진자가 최소 1명 이상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주말 동안 검사나 진단검사 등이 좀 줄어든 영향이 있어 매주 화요일의 확진자 수치에는 어느 정도 '거품'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매주 화요일 같은 기간 동안의 수치를 비교해 봐도 분명히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든 원인에는 무엇보다 거리두기 실천을 통한 효과가 기여한 바가 가장 크다고 본다"면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감염 재생산지수를 보면 전국적으로는 0.82 정도이며, 수도권도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0.83 정도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감염 재생산지수가 1보다 낮다는 건 거리두기 효과를 지금처럼 지속할 경우 확산세를 계속 억제해 나갈 수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권 본부장은 앞서 지난 5월과 7월 말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전례가 있었다며 "지금 같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선 이번 추석 연휴에도 방역 수칙을 절대적으로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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