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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야스쿠니 '또 참배'…일본 정부 "개인 일" 억지

Write: 2020-10-20 08:12:23Update: 2020-10-20 09:34:06

아베, 야스쿠니 '또 참배'…일본 정부 "개인 일" 억지

Photo : KBS News

일본 스가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바친 지 이틀 만에 이번엔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를 직접 참배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19일 오전 9시 쯤,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영령에게 숭배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습니다.

퇴임 후 사흘 만인 지난달 19일에 이어 한 달 새 두 번이나 야스쿠니를 찾은 겁니다.

특히 이틀 전, 스가 총리의 공물 봉납으로 한국과 중국이 반발하는 가운데 이번엔 아예 '공개 참배'에 나섰습니다.

230여 명이 소속된 일본의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도 참배를 거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회장만 대표로 참배했는데, 스가 총리의 공물 봉납에는 아쉬움도 표했습니다.

앞서 스가는 총리가 되자마자 공물을 바쳤고, 아베는 총리에서 물러나자마자 야스쿠니로 달려가는 등 두 사람 모두 태도를 바꿨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개인의 종교 자유'일 뿐, 정부가 막을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주변국 반발에는 아랑곳없이 지지기반인 우익만 챙기려는 일본 전·현직 총리의 경쟁적 극우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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