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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규모 확산 시작 단계"…일상 곳곳 집단 감염 확산

Write: 2020-11-21 15:28:18Update: 2020-11-22 06:37:06

"대규모 확산 시작 단계"…일상 곳곳 집단 감염 확산

Photo : YONHAP News

코로나19가 학교와 학원, 지인 모임 등 일상 생활 곳곳에서 조용히 전파되면서 전국적인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상황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연쇄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는 국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라면서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의 유행과 8월 말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큰 유행도 예상되는 중대 기로에 서있다"고 전했습니다.

일상 생활 곳곳에서 연쇄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주요 사례별 상황을 보면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해 확진자 5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9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수강생은 66명, 학원 관계자는 2명, 수강생 가족은 1명입니다.

임용학원 관련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3명, 경기 19명, 전북 6명, 인천 5명, 광주 2명입니다. 강원과 충북, 충남 지역에서는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유학생 모임 관련해서는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종로구 대학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수도권 동창 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에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입니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모두 4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16일 이후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청련사 관련해서는 5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해서도 12명이 추가 확진 돼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 누적확진자는 총 16명,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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