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0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오전 11시 28분쯤, 다우지수는 30,000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정권 인수 협조를 지시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등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시장 친화적 인사로 꼽히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차기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자사의 코로나 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CNBC 방송은 그동안 침체됐던 항공주와 은행주, 제조업 등 다른 분야의 주식들까지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