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가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NC는 24일 고척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을 4대 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NC의 주장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최고의 별로 선정됐습니다.
NC는 5회 이명기의 우전 안타 때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갔습니다.
이어 6회 알테어의 2루타에 이어 박석민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박민우가 바뀐 투수 이승진에게 2타점 쐐기 안타까지 터뜨리며 4대 2로 두산을 꺾었습니다.
NC는 2011년 창단 이후 9년 만이자 2013년 1군 무대 진입 후 8시즌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프로야구에 새 강자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두산은 시리즈 내내 타선이 침묵했고, 포스트 시즌 25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세우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