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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돌봄노조 "다음달 8~9일쯤 2차 파업 검토"…협의체 첫 회의는 진전 없어

Write: 2020-11-25 14:24:55Update: 2020-11-25 14:35:08

돌봄노조 "다음달 8~9일쯤 2차 파업 검토"…협의체 첫 회의는 진전 없어

Photo : YONHAP News

초등 돌봄 전담사의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관련 협의가 시작된 가운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다음 달 2차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5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8일에서 9일까지 이틀간 2차 돌봄 파업을 선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학비연대는 "1차 경고파업 직후부터 최소한 2주 이상 충실한 협의를 하자고 교육당국 등에 촉구했지만, 교육당국은 파업에 임박해서야 겨우 대화를 고민하는 악습을 보였다."라며 "이것이 파업 동력 약화를 기대한 교육 당국의 시간 끌기 의도였다면 오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더이상 교육당국의 시간 허비나 무책임한 반복이 없도록 구체적인 논의와 해법의 제시를 촉구하고자 파업에 돌입한다."라며 "2차 파업을 기정사실화하여 현 상황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6일 초등 돌봄전담사들의 전일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노조와 지자체, 교원단체, 학부모단체가 참여하는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를 구성하고 24일 첫 회의를 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돌봄 전담사의 노동여건 개선방안과 지자체와 학교의 협력 모델 운영방안, 온종일 돌봄교실의 중장기 제도 개선 방안을 의제로 각 주체 간 입장을 공유했지만, 핵심 현안에 대한 뚜렷한 진전은 없었습니다.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의 2차 회의는 2차 총파업 직전인 다음 달 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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