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체코와 새로운 항공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지시각으로 24일 체코 교통부가 '대한민국과 체코공화국 간의 항공업무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체결된 협정에는 항공사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항공 보안에 대한 두 나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대한항공과 체코항공만이 인천과 프라하 노선을 운항할 수 있었지만, 새 협정에 따라 유럽연합 회원국 항공사도 이 노선에 대해 신규 취항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 이 협정을 발효할 계획입니다.

올해 11월 기준 우리나라는 89개 나라와 항공협정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