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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 전국서 총파업 집회…"3만4천여명 참여"

Write: 2020-11-25 16:42:36Update: 2020-11-25 16:44:47

민주노총 전국서 총파업 집회…"3만4천여명 참여"

Photo : YONHAP News

민주노총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정안 국회 통과 저지 등을 위해 25일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입법'을 목표로 총파업을 실시했습니다.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비준하면서 그 정신에 역행하는 노동법 개악안을 상정시켜 노동현장에서의 단체 행동을 금지하려 한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도 하지 않은 것을 촛불 정부인 문재인 정부가 시도해 총파업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입법을 요구하는 '전태일 3법'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특수고용노동자 등의 노조할 권리 보장 등을 말합니다.

민주노총은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애초 계획했던 여의도 대규모 집회를 변경해 전국 3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10명 이상 집회가 금지된 서울에서는 소규모 기자회견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등 15곳에서 열렸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에 집회 자제를 요청했던 서울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민주노총 산하 노조 가운데 파업 참여 인원은 25일 오전 10시 기준 3만 4천여 명으로 잠정 집계(참여율 약 3%)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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