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문화

공연취소, 앨범발매 연기…코로나 재확산에 가요계 잇단 타격

Write: 2020-11-25 17:09:45Update: 2020-11-25 17:14:45

공연취소, 앨범발매 연기…코로나 재확산에 가요계 잇단 타격

Photo : YONHAP News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대중음악 콘서트 취소·연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수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이대 삼성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십세기 이승환+'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24일 SNS로 공지했습니다.

드림팩토리는 "수도권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서울시도 사실상 3단계 조치들을 하는 등 지난 대유행 때보다도 훨씬 엄중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하고 동참하는 의미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밴드 자우림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려던 단독 콘서트를 내년 1월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가 출연하는 전국투어 지역 공연도 잇따라 연기됐습니다.

주최 측은 이달 28∼29일 진행되는 강릉 공연, 다음 달 12∼13일 인천 공연, 다음 달 19∼20일 청주 공연을 연기한다고 최근 공지했습니다.

가요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될 당시 조심스럽게 오프라인 공연 재개를 계획하며 연말 콘서트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100명 이상 대중음악 공연이 불가능한 1.5단계로 거리두기가 격상된 데 이어 2단계까지 올라가면서 연말 공연을 개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추석 연휴 비대면 콘서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가황' 나훈아가 다음 달 서울·부산 공연을 8∼9분 만에 매진시켰지만, 1.5단계 이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 개최하기 어렵습니다.

공연업계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들 활동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보이그룹 빅톤은 최근 촬영 관련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음 달 1일로 계획했던 첫 정규앨범 발매를 연기했습니다.

빅톤 멤버와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안전을 위해 당분간 자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상황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 등 여러 이슈로 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