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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 겨울 첫 한랭질환 사망…"한파 시에는 야외활동 자제"

Write: 2020-12-16 10:42:31Update: 2020-12-16 11:25:37

올 겨울 첫 한랭질환 사망…"한파 시에는 야외활동 자제"

Photo : YONHAP News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 중반까지 한파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의 한랭 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6일 "'2020~2021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국 5백여 개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한랭질환 환자가 현재까지 52명"이며 "15일 경북에서는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는 50대 한랭질환자 1명도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70명과 비교해서는 24.3%가량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질병청은 "해당 사망자는 15일 집 밖 계단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처치를 받았으나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한랭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해 한파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며 "심뇌혈관,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어 한파 시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겨울은 기온 변동성이 커서 갑작스런 한파가 생길 수 있는 데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필수적인 경우 외에 외출을 자제하고 연말연시 행사나 모임도 취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코로나19와 한랭질환 예방에 힘써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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