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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승동 KBS 사장, ABU 총회 기조연설…"공영방송 위기 함께 극복해 나가자"

Write: 2020-12-16 11:41:13Update: 2020-12-16 11:54:00

양승동 KBS 사장, ABU 총회 기조연설…"공영방송 위기 함께 극복해 나가자"

Photo : YONHAP News

양승동 KBS 사장이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 제57차 총회 기조연설에서 "현재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앞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ABU 부회장이기도 한 양승동 사장은 15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ABU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로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고 재정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ABU 회원사 간 의견 수렴을 통해 ABU의 미래를 결정하고 현재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양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미디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언급하면서 "디지털 OTT 플랫폼과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심해졌고, 세계 경제 위축의 여파로 공영방송사도 수익이 감소하고 이로 인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KBS가 공영방송사로서 책임이 커져가는 상황에도 지난 40년간 동결된 수신료와 이로 인한 재정위기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방송 제작환경의 제약이 심해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고 언급하면서 "ABU가 현재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앞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올해 ABU 총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됐습니다.

지난달 16일 스포츠 그룹 미팅을 시작으로 여성포럼, 기술위원회 회의, 프로그램위원회, 라디오워킹파티, 이사회, ABU상 시상식, ABU TV Song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차례로 열렸습니다.

총회는 16일 회장단 선거, 17일 슈퍼패널 포럼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KBS는 이번 ABU상 시상식 TV 뉴스보도 부문에서 보도국 정치부가 출품한 <국회감시 프로젝트K: '의원과 상'>으로 대상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2012년 ABU 서울 총회에서 KBS의 제안으로 처음 선보인 ABU TV Song 페스티벌을 올해는 온라인으로 선보였습니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솔로로 참여한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 밤 12시 30분에 KBS 1TV에서 녹화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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