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박지원 "국정원 개혁 비로소 완성…정치개입 절대 없을 것"

Write: 2020-12-16 15:37:02Update: 2020-12-16 15:51:58

박지원 "국정원 개혁 비로소 완성…정치개입 절대 없을 것"

Photo : YONHAP News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16일 국정원의 개혁이 법과 제도로 완성됐다고 선언하며 앞으로 "정치 개입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원장·법무부 장관·행정안전부 장관 합동 권력기관 개혁 관련 브리핑에서 "역대 정부에서 추진했지만, 미완으로 남았던 국정원 개혁이 비로소 완성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장은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해 "1961년 중앙정보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국정원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규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 문제에 대해 "기존 직무 범위에서 '국내 보안 정보'를 없앴고, 정치 개입이 우려되는 조직은 해체했으며 원천적으로 설치할 수도 없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장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5.18, 세월호, 댓글 사건, 민간인 사찰 같은 국정원 관련 의혹이 두 번 다시 거론되지 않도록 진상 규명에도 끝까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에 대해선 "대공수사권도 정보 수집과 수사 분리의 대원칙을 실현해 인권 침해 소지를 없앴다"며 "국가안보 수사에 공백이 없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담 조직 신설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행령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장은 또한 "중대한 국가 안보 사안은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함으로써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의해 민주적 통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원장은 향후 국정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세계 제1의 북한·해외 정보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장은 "AI(인공지능), 인공위성 등 과학정보 역량을 강화하고, 방첩 및 산업기술 유출을 막아 국익을 수호하겠다"면서 "해킹 및 사이버 테러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국가·기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정원의 어두운 과거로 피해를 입은 여러분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보공개 청구에 적극 협력하고 관련 소송도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