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독감 백신' 팩트체크 기사가 서울대학교 팩트체크위원회가 선정하는 올해 4분기 팩트체크 우수상 수상작으로 뽑혔습니다.

수상작은 KBS 임주현 기자가 지난 9월 25일 보도한 <보건당국 "WHO, 독감 백신 상온서 4주까지 안전"…사실일까?>입니다.

서울대(SNU) 팩트체크위원회는 올해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SNU팩트체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팩트체크 기사 139편 가운데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20편을 대상으로 심사해 KBS '독감 백신' 팩트체크 기사 등 5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KBS의 팩트체크 기사가 'WHO에 따르면 독감 백신은 25도에서 2주, 37도에서 하루 노출돼도 안전하다'는 WHO의 자료를 인용한 정부 고위당국자의 발언이 맞는 말인지, 발언 근거로 제시한 자료는 어떤 내용인지를 일일이 따져보고 결론 도출 과정에서 균형감까지 보여준 팩트체크 보도의 모범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으며, 수상작에는 상금 100만 원과 상장, 상패가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