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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작년 평균기온 역대 5위…열대야 일수 8.2일로 상위 11위

Write: 2021-01-03 13:18:00Update: 2021-01-03 16:34:19

작년 평균기온 역대 5위…열대야 일수 8.2일로 상위 11위

Photo : KBS News

지난해는 평균기온이 역대 다섯 번째로 높았던 해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30일까지 기온을 집계한 결과 2020년 평균기온은 평년(1981∼2010년)보다 0.8도 오르며 역대 5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통계가 아직 안 나왔으나 순위는 이대로 굳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최고기온은 역대 13위, 최저기온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일수는 8.6일로 집계돼 역대 31번째로 많았고, 열대야 일수는 8.2일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온은 1990년 후반부터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2014년 이후로는 2018년을 제외한 모든 해가 기온이 높은 상위 10위 이내에 들었습니다.

최근 10년 중 폭염일수는 3개 해(2013년, 2016년, 2018년), 열대야 일수는 6개 해(2012∼2013년, 2016∼2019년)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전 지구적으로 보면 세계기상기구(WMO)는 앞서 지난달 24일 발표에서 올해가 가장 따뜻한 3년 중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5년 이후로는 6년 연속 역대 가장 따뜻한 상위 6년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를 비롯해 최근 10년이 가장 뜨거운 10년이었고, 1980년대 이후 매 10년이 계속해서 이전 10년보다 더 기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 지구적으로 1880년 이후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6년이었고, 우리나라도 1973년 이후 2016년의 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순위는 서로 달랐으며 매해 전 지구와 한반도의 기온 상승 폭이 똑같은 추세를 보이지 않아 기후변화 속에서 날씨 예보나 기후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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